“떨리면서도 담담한 기분” 방탄소년단, 2년 반 만에 서울서 대면 콘서트

입력 2022-03-10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2년 반 만에 서울 대면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 팬들을 만난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대면 콘서트는 지난 2019년 10월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반 만이다.

RM은 이날 콘서트를 앞두고 빅히트 뮤직을 통해 “떨리면서도 담담한 기분”이라며 “함성과 기립이 안 되는 만큼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에너지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진은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첫 공연이 생각난다. 이번 콘서트 첫날에 또다시 그때의 기분을 느낄 것 같다. 언제나 그랬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슈가는 “2년 반 만의 공연이라 설렌다. 한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즐겨 주시면 좋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너무 오랜만이어서 어떤 감정일지 예상이 안 된다. 직접 팬 여러분 앞에 서 봐야 감정이 명확해질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말 설렌다는 것이다. 마치 데뷔 초, 처음 팬분들 앞에서 공연하는 느낌이다. 이 감정 그대로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오랜만에 직접 보여 드리는 무대이니까 집중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민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한편으로는 긴장되기도 한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빨리 보여 드리고 싶다.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뷔는 “오랜만의 공연이라 기다려 주신 아미분들을 모두 초대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라며 “한 곡, 한 곡 소중하게 생각하며 공연하고 싶고,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함성이 없는 공연이라 걱정되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아미분들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못 본 시간만큼 온 힘을 다해 에너지를 방출하겠다”라고 말했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은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와 LA 콘서트를 잇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의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랜만에 서울에서 펼쳐지는 대면 콘서트인 만큼 방탄소년단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Permission to Dance’ 속 메시지와 함께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만남’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콘서트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곡에 담긴 메시지가 서울에서 실현되는 순간이라는 점이다.

공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라이브 뷰잉’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은 첫날(3월 10일)과 마지막 날(3월 13일)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이뤄지고, 둘째 날(3월 12일) 공연의 경우 전 세계 60여 개 국가/지역의 영화관에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뷰잉’이 병행된다.

방탄소년단은 10일을 시작으로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이어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77,000
    • -1.01%
    • 이더리움
    • 4,659,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44%
    • 리플
    • 1,960
    • -0.96%
    • 솔라나
    • 323,400
    • -1.25%
    • 에이다
    • 1,346
    • +2.05%
    • 이오스
    • 1,116
    • -0.18%
    • 트론
    • 273
    • -0.36%
    • 스텔라루멘
    • 617
    • -8.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23%
    • 체인링크
    • 24,310
    • -0.04%
    • 샌드박스
    • 859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