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1%(57.92포인트) 오른 2680.3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52.62포인트) 오른 2675.02로 시작해 상승세 흐름을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코스피를 4271억 원, 3546억 원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766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45%), LG에너지솔루션(1.71%), SK하이닉스(1.69%), 네이버(8.54%), 삼성바이오로직스(3.12%), 카카오(8.58%), 현대차(0.60%) 삼성SDI(1.21%) 등은 상승 마감했다.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29%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양방향 미디어ㆍ서비스(8.28%), 음료(4.70%), 건설(4.47%), 게임엔터테인먼트(4.17%), IT서비스(4.09%)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문소매(-2.18%), 가정용품(-1.92%), 가스유틸리티(-1.86%), 해운사(-1.79%), 소비자서비스(-1.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며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하락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회담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아시아증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대통령 선거가 종료되며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됐다”며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 확대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8%(18.94포인트) 오른 889.08로 마쳤다. 기관은 코스닥을 2712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52억 원, 56억 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