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미국발 호재와 정부의 증시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만에 급반등했다.
25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2.65%(192.66P) 뛴 7461.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증시의 급등 소식에 100P 상승하며 출발한 일본증시는 26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주식시장의 부양을 위해 일본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 대대적인 증시안정 대책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를 키웠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요사노 가오루 재무상 겸 경제재정상이 정부 관련 부서장에게 1960년대와 마찬가지로 주가 급락을 저지하기 위한 증시 부양책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전기전자의 소니(8.10%)와 샤프(7.98%), 파나소닉(7.56%), 자동차의 닛산(9.09%), 혼다(8.13%),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9.83%), 도쿄일렉트론(7.30%), 금융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3.78%),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3.73%) 등이 크게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