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미국발 호재에 순매도 규모를 전일보다 크게 줄였다. 하지만 현·선물 시장의 순매도 공세는 계속됐다.
25일 오후 3시 43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231억원을 매수하고 6721억원을 매도해 전일 3000억원에 달하는 순매도 보다는 규모를 크게 줄였으나,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우위를 지켰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에서는 32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290억원 어치를 팔아 이틀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311억원)과 현대차(261억원)를 전일에 이어 대거 순매도 했고 그 외에 미래에셋증권(115억원), 기업은행(99억원), 롯데쇼핑(92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SK텔레콤(138억원)과 현대중공업(136억원), 대우조선해양(126억원), KB금융(113억원), 삼성화재(105억원), KT(101억원), 삼성테크윈(51억원)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51억원)와 태웅(32억원), 소디프신소재(29억원), 용현BM(10억원) 등을 순매수하고 태광(21억원), 하나투어(20억원), 펜타마이크로(8억원), 성광벤드(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