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확산 탓 준공식 3월로
조코위 도도 대통령 준공식 직접 참석
작년 10월 이어 정 회장과 만남 전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준공식을 통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두 번째 만남을 이어간다. 사진은 지난 1월 양산 1호차 출고 기념식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들이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자동차 업계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오는 16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현대차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준공식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미래 전기자동차 생태계'에 함께 참석, 전기차 생산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준공식을 통해 5개월 만에 두 번째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공장은 지난해 시험 양산을 거쳐 1월부터 현지전략 소형 SUV인 크레타를 생산 중이다. 이를 기점으로 준공식을 준비했으나 현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개최 시점을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