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브이에이코퍼레이션, 1000억원 투자 계약…“유니콘 반열”

입력 2022-03-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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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버추얼 스튜디오  (사진제공=브이에이코퍼레이션)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버추얼 스튜디오 (사진제공=브이에이코퍼레이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인프라와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제작 경쟁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 LED 월(LED Wall)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하남)와 △VFX(시각특수효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 △오리지널 콘텐츠 IP(지식재산) 라이브러리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최근 넷플릭스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등 유수의 기업들과 기술 기반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해 12월 LG AI연구원과 '초거대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AI 휴먼 및 메타버스 서비스 혁신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월에는 XR(확장현실) 기반 메타버스 기술 기업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와 ‘VR(가상현실) 콘텐츠 사업 개발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LG전자와의 공동 연구·개발(R&D) 센터를 정식 가동하며 버추얼 프로덕션을 위한 LED 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도권(경기도 일대) 11만 5000㎡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확충 △메타버스 전문가 인재 양성 △NFT 및 버추얼 휴먼 등 기술 고도화 등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김동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의 양적, 질적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과 인프라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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