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방선거 체제 가동…"윤석열 정부 뒷받침이 우리 과제"

입력 2022-03-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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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코로나 확진에도 화상으로 회의
다음 주까지 공관위 구성 예고도
한기호 신임 사무총장으로 재선임
임승호·양준우 등 대변인 임기 만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을 6·1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에서다. 이 대표는 한기호 사무총장 재신임에 이어 이르면 이번 주중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기가 만료된 대변인단을 새롭게 뽑기 위한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화상 회의를 통해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앞서 이 대표는 광주를 찾아 윤석열 당선인 당선 감사 인사를 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일정을 중단했으나, 화상을 통해 회의를 주재하며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권을 꽉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180석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는 민심을 보여줄 수밖에 없고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게 우리 과제"라며 "지금까지 당에서 준비해온 파격적인 개혁안과 더불어 잡음 없는 공천을 수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중 공천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공관위 구성까지 마칠 방침이다. 그는 "다음 주중 공천 관련 빠른 가이드라인과 함께 시기가 이를 수 있지만, 공관위 구성까지 하는 게 어떤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무총장직을 내려놓은 권영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전임 사무총장을 지낸 한기호 의원을 재신임했다. 이 대표는 "대선 전에 이미 지방선거 등을 위해 여러 가지 준비해온 바가 있어서 그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 의원을 다시 모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임승호, 양준우 등 지난해 7월 나는 국대다를 통해 임명된 대변인단의 뒤를 잇는 대변인 선임을 위해 논의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토론배틀을 통해서 임명했던 대변인이 임기가 만료된 것 같다"며 "새로 토론배틀을 통해 대변인을 선정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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