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 건설사들의 모임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가 전후 복구사업 중인 이라크와 건설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건단련은 25일 오후7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룸에서 방한 중인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을 초청, '한-이라크 건설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은 권홍사 건단련 회장과 바얀 디자이 이라크 주택건설부 장관 간에 이뤄졌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앞으로 한국은 이라크 공무원과 건설기술자들에게 건설 교육 지원과 한국의 건설산업 제도와 건설기술을 지도하게되며 이라크는 한국기업의 이라크 복구사업 진출시 적극적인 후원을 하게 됐다.
한편 이날 한-이라크 건설협력 MOU체결식에는 최장현 국토해양부차관, 하찬호 이라크대사를 비롯해, 김영선, 송광호, 장광근, 김성곤 의원 등 국회의원, 그리고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 허 종 삼환기업 사장 등 건설업계 관계자들 100 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라크측은 탈라바이 대통령과 네체르반 바르자니 쿠르드 자치정부총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