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고객이 참여하면 신한은행이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앞서 지난 6일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성금 10억 원과 피해 주민 및 중소기업을 위한 그룹 계열사가 함께하는 금융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그중 신한은행은 피해를 본 주민에겐 5000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피해중소기업 및 피해기업의 협력업체는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운전자금과 기존 대출의 상환 유예 및 만기연장, 최대 1.0%포인트(p) 대출 이자 감면 등의 지원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피해 지역 및 주민의 빠른 회복과 재기를 위해 신한은행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캠페인을 계획했다.
이번 기부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신한 쏠(SOL)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신한은행이 산불피해주민을 위해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캠페인을 통해 최대 5억 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캠페인 종료 후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피해를 당한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추가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