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왝더독 현상은 점차 줄어들 것"-하나대투證

입력 2009-02-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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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6일 최근 외국인의 적극적인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이 고착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 수급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점차 이러한 매물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분명한 하락 트렌드에 들어서게 되면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수급에 부담을 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일차적으로는 단기간에 프로그램 매물이 1조8000억원이나 출회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서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도 규모만 1조8000억원 정도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고 신규로 프로그램 매도를 쏟아내며 이익을 볼 만큼 베이시스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나 대차를 통해 주식을 공매하면서 매도 규모를 늘릴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공매도가 실제 불가능한 이상 신규로 대차를 일으켜 프로그램 매도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염두할 경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인덱스 펀드 중에서 주식을 버리고 선물을 사면서 스위칭 전략을 사용했다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이 경우 베이시스가 재차 플러스권으로 진입하게 되면 프로그램 매수로 전화될 수 있는 자금이라는 매물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풀이했다.

따라서 그는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도 규모가 역대 최고치에 있고 프로그램 매물이 단기간에 대규모로 출회된 이상 수급 측면에서의 교란은 완화될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향후 외국인 선물 매매에 따른 현물 시장 교란을 의미하는 왝더독(Wag the dog)현상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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