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ㆍGS25, ‘대용량 삼각김밥' 대전

입력 2022-03-15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U, 토핑 중량 35% 이상 늘어난 삼각김밥 신제품 출시
GS25, 20년 만에 삼각김밥 리뉴얼 단행
소비자 건강 고려한 프레시푸드도 차별화

▲GS25에서 모델이 풀체인지 삼각김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GS25)
▲GS25에서 모델이 풀체인지 삼각김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GS25)

국내 편의점 시장 양대 라이벌인 CU와 GS25가 대용량 삼각김밥을 나란히 출시했다. 대용량 삼각김밥 판매량이 최근 상승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CU와 GS25는 시장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맛뿐 아니라 소비자 건강까지 생각하는 프레시푸드 신제품도 선보인다.

15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CU는 지난달 말 트리플 리치 삼각김밥 시리즈 3종(참치마요, 소고기 전주, 치킨 데리마요)을 출시했다.

트리플 리치 삼각김밥 중량은 기존 대용량 제품인 리치리치 삼각김밥 대비 1.5배 많다. 삼각김밥 안의 토핑 중량도 빅사이즈 삼각김밥 대비 35% 이상 늘었다. CU 관계자는 “일반 사이즈 삼각김밥 하나로 양이 부족한 10대 학생들을 겨낭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GS25는 20년 만에 삼각김밥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존 더큰삼각김밥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풀(Full) 삼각김밥’은 삼각김밥 모서리 부분까지 볶은 고기 토핑 등을 추가해 내용물 재료를 전체 면에 고루 적용했다. 삼각김밥 전 상품에는 다시마 농축액을 추가로 적용해 밥의 감칠맛을 더했다. 조미김 굽기의 최적화도 조정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GS25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한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에도 나섰다. 3일 가상인간 리아가 진행하는 라이브방송 ‘2022 올뉴 삼각김밥 언팩 쇼’를 통해 제품을 처음 선보인 것이다.

이들 편의점이 대용량 삼각김밥을 선보인 이유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작년 CU 빅사이즈 삼각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9.2% 신장했다. 전체 삼각김밥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5%포인트 상승한 40%를 기록했다. 지난해 GS25 더큰삼각김밥 매출은 2018년 대비 무려 94% 증가했다. 전체 삼각김밥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1%다.

양사는 삼각김밥과 함께 차별화된 프레시푸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인다.

CU는 최근 프로틴업 도시락 큐브포크, 훈제오리, 닭가슴살 등 3종(각 4700원)을 출시했다. 도시락 신제품은 재료를 굽거나 볶은 만큼 일반 도시락 대비 칼로리가 적다. 곤약현미밥에 병아리콩을 추가해 담백한 맛을 더욱 살렸다.

이에 뒤질세라 GS25는 대체육을 활용한 스테이크버거, 너비아니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들은 자체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을 운영하는 태경농산과 손잡고 완성했다. GS25는 수십 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육류로 만든 기존 제품과 맛을 거의 구분하지 못할 수준의 품질 검증까지 완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6,000
    • -1.76%
    • 이더리움
    • 4,615,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742,000
    • +7.38%
    • 리플
    • 2,142
    • +9.85%
    • 솔라나
    • 357,500
    • -1.52%
    • 에이다
    • 1,513
    • +23.21%
    • 이오스
    • 1,063
    • +9.03%
    • 트론
    • 289
    • +3.58%
    • 스텔라루멘
    • 603
    • +5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900
    • +5.77%
    • 체인링크
    • 23,300
    • +9.08%
    • 샌드박스
    • 551
    • +1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