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ㆍ여행족 환율급등에 속앓이…환전 싸게 하는 꿀팁

입력 2022-03-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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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은행 모바일 앱 통해 신청… 영업점서 실물 수령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최근 1년 10개월 만에 1240원을 돌파했다. 이후 20원 이상 급락하기도 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면 환율이 1300원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효율적인 환전 방법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환율 우대를 가장 많이 받는 방법은 비대면 앱을 통해 신청한 후 영업점에서 실물을 받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KB외화머니박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B외화머니박스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20개 외국 통화에 대해 1일 1만 달러 상당액 미만, 연간 30만 달러까지 환전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국내 개인 거주자로, 환율 우대는 거래 실적 조건 없이 1일 원화 100만 원까지 최고 90%까지 통화별로 차등 적용한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에서 ‘환전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지갑도 모든 고객에게 최대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외화 수령 없이 애플리케이션에에 1인당 1만 달러까지 보관할 수 있다. 미국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를 포함한 총 21종의 다양한 통화를 거래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또 15일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 외국환 거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외환의 발견’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환의 발견에서 확인한 정보는 필요로 하는 지인에게 SNS, 메신저 등을 통한 실시간 공유까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우리원뱅킹' 앱에서 '환전주머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외화계좌 개설없이도 외화를 환전,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고, 환율그래프를 제공해 환전·재환전 시점을 편하게 결정, 소액 환테크로 활용할 수 있다. 거래실적 조건 없이 미국달러 최고 90%, 일본 엔화·유로화의 경우 최고 80% 우대환율 적용해준다. 환전 가능액은 10달러 이상 5000달러 이내다. 단 미국 달러의 경우 영업시간 내 1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쏠' 앱에서 목표환율 자동환전을 통해 원하는 환율에 환전하는 방법이 가장 유리하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지정한 목표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된다. 환전금액은 미화 50달러 상당액 이상 2000달러 이하다.

온라인 환전 앱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온라인 환전 서비스 업체인 스위치원은 개별 환전 수수료가 없는 '환율 우대 100%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베타 서비스 기간으로 1인당 1일 한도 1000달러 상당액의 환전에 대해서는 서비스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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