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구찌의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이 28일 서울 이태원에 문을 연다. 이탈리아 피렌체,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도쿄에 이은 전 세계 4번째 매장으로, 서울 지점은 세계적 셰프 마시모 보투라와 협업해 만들어졌다.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는 구찌 오스테리아라는 한 지붕 아래 같은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컨템포러리 레스토랑이다. 16일 오후 6시부터 레스토랑 사전 예약이 가능한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이태원에 위치한 구찌의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GUCCI GAOK)’ 최상층인 6층에 입점한다. 1층에는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방문객들을 위한 전용 출입구를 마련했다. 전체 좌석 수는 메인 다이닝룸 28석, 테라스 36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점심과 저녁, 그리고 이탈리아의 식전주 문화 중 하나인 아페리티보를 이용할 수 있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메뉴는 국제적인 명성을 보유한 마시모 보투라 셰프(미슐랭 3스타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 오너), 2016년ㆍ2018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과 구찌 오스테리아 피렌체 총괄 셰프 카림 로페즈가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총괄 셰프 전형규와 헤드 셰프 다비데 카델리니와 함께 개발했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메뉴에는 구찌 오스테리아의 시그니처 메뉴로 유명한 에밀리아 버거(Emilia burger)를 비롯해 파마산 레지아노 크림을 곁들인 토르텔리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서울 가든(Seoul Garden)’과 ‘아드리아해의 여름(Summer in the Adriatic)’이라는 이름의 한국의 계절에서 영감을 받은 신메뉴와 창의적인 이탈리아 요리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약 200개 품종의 와인 리스트와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도 마련돼 풍부한 미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