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삼부토건, 스마트 건설로봇 사업 MOU 체결…“AI로봇 활용한 스마트 주거단지 구축”

입력 2022-03-16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림로봇-삼부토건 ‘스마트 건설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 - (왼쪽부터) 김재영 삼부토건 전무, 이용근 삼부토건 대표,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 주준석 삼부토건 전무 (자료 = 휴림로봇)
▲휴림로봇-삼부토건 ‘스마트 건설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 - (왼쪽부터) 김재영 삼부토건 전무, 이용근 삼부토건 대표,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 주준석 삼부토건 전무 (자료 = 휴림로봇)

휴림로봇이 삼성물산과의 협업에 이어 삼부토건과 손잡고 로봇의 건설 부문 활용성 확보에 나선다.

휴림로봇은 삼부토건과 ‘스마트 건설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휴림로봇은 삼부토건으로부터 로봇 운영 환경에 대한 정보와 테스트베드를 제공받아 로봇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존 산업용, 개인 서비스용, 원전 및 국방용 로봇에서 건설 분야까지 한 층 다양화된 로봇 활용 방안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휴림로봇은 먼저 인공지능(AI) 로봇 ‘테미(Temi)’의 기술과 론칭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주거 서비스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휴림로봇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지향적 주거문화를 담고 있는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에 테미를 도입한 바 있다.

당시 테미는 방문객의 맞이와 음성명령에 따른 에스코트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조명, 오디오를 조절하는 등 각종 서비스를 선보였다. 래미안 RAI 라이프관은 단지 공용공간 및 세대 내부에 IoT, AI, 로봇, 드론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주거 공간이다.

테미는 최근 아파트에 설치되는 고성능 월패드를 넘어 AI 기반의 홈집사로 활약하고 있다. 휴림로봇은 이를 바탕으로 가정이나 오피스, 모델하우스 안에서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최우선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휴림로봇이 진출을 고려 중인 분야는 택배 물류 시스템이다. 휴림로봇은 자사의 인공지능 물류 로봇 ‘테트라 DS5’의 기술을 활용해 택배를 인식, 자동으로 배송할 수 있는 단지 내 물류배송 로봇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휴림로봇은 주차환경의 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경비 인력 절감과 택배 파업 등 다양한 문제로 단지 내 택배 배송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휴림로봇은 택배기사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관리인력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비대면 배송환경을 구현해 보다 안전한 배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안내 로봇이나 택배 배송 물류 로봇 같은 서비스 로봇 분야 외에도 건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계획도 있다”며 “아파트의 주차선이나 외벽 도색, 시멘트 타설 등의 작업부터 더 나아가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경우 중대재해법 부담을 해소하는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네이버웹툰, 여혐 논란 사과…'이세계 퐁퐁남' 공모전 최종 탈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29,000
    • +1.34%
    • 이더리움
    • 4,731,000
    • +7.28%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7.05%
    • 리플
    • 1,934
    • +24.29%
    • 솔라나
    • 364,200
    • +7.21%
    • 에이다
    • 1,219
    • +10.72%
    • 이오스
    • 972
    • +6.23%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0
    • +16.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12.41%
    • 체인링크
    • 21,520
    • +4.72%
    • 샌드박스
    • 495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