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원셀론텍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 주가는 900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오전 9시 47분 현재 세원셀론텍 주가는 전날보다 8.14% 오른 9030원에 거래중이다.
이 시각 현재 키움, 하나대투, 굿모닝신한, 동양종금증권 등 국내 회원사 창구로 매수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증권업계는 이날 세원셀론텍 주가 강세와 관련, 중장기 바이오 사업부문의 역량 강화로 이익 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세원셀론텍의 재생의료시스템인 RMS 기술을 응용한 '연골세포치료제'를 주력 품목으로 바이오 사업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의 신지원 연구원은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일본 세포치료제 시장 영역 확대를 위해 올림푸스사와 '올림푸스 RMS'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한 이후 콘드론의 일본 시장 진출을 시사했다"며 "연간 약 700만명 이상의 연골결손 환자가 발생하는 일본은 연골재생 세포치료제에 대한 높은 시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연구원은 "연내로 콘드론에 대한 임상 완료를 통해 2011년부터 본격적인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이외에도 인도 및 네덜란드 등 여타 해외 국가로의 탄력적인 수출을 기반으로 올해 바이오부문의 매출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