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취업 실패 원인 1위 '영어실력' 부족

입력 2009-02-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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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쌓고 싶은 취업요건도 영어가 가장 높아

구직활동에서 실패한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실패 원인으로 부족한 영어실력을 1위로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유학 전문 오픈마켓 유학몬은 26일 "대졸 취업준비생 992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가장 큰 입사 불합격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9.8%(296명)가 토익 등 부족한 영어실력을 1위로 꼽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준비를 하면서 남들과 비교해 봤을 때 자신에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취업스펙'에 대해 물은 결과, 30.2%가 토익 및 토플 등 어학점수를 꼽아 외국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관련분야 자격증(16.1%) ▲인턴(또는 아르바이트) 경력(14.7%) ▲해외 어학연수 경험(12.7%) ▲높은 학점(6.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 취업준비생들에게 ‘만약 대학교 1학년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꼭 쌓아두고 싶은 취업스펙’에 대해 물은 결과, 높은 어학점수가 20.6%로 가장 많았으며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20.3%)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싶다(17.6%) ▲공모전 수상경력을 쌓고 싶다(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학몬 박현희 차장은 "최근 기업들이 글로벌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상대적으로 자신의 어학점수 등을 우려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올해 기업들은 토익이나 토플 점수보다는 실제 영어로 말할 수 있는 '회화'에 강한 지원자를 채용하기 위해 영어면접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실전 영어 인터뷰 말하기 준비에 좀 더 주력하고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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