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맞춤형 상품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

입력 2022-03-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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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마트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건강 가치 지향 자체 브랜드 ‘해빗’이 고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출시하며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해빗(Hav’eat)’은 친환경 건강 라이프를 제안하는 롯데마트의 건강기능식품 자체 브랜드(PB)다.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전연령층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트렌드에서 더 나아가 롯데마트는 세분화된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 고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한다.

통계청의 ‘2021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출산연령은 33.4세(잠정)로 매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한 건강 관리에 예비 임산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에게 공급해야 될 혈액량이 45%정도 늘어나게 돼 혈액을 만드는데 필요한 엽산,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에 롯데마트는 17일 예비 부모와 임산부를 위한 ‘안심엽산’과 ‘안심철분’을 선보인다. ‘안심엽산’과 ‘안심철분’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부형제인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착색료 등을 넣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보통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화학성분의 부형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하루 섭취 권장량 100%를 충족하는 엽산과 철분을 담았으며,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도 함유시켰다. ‘안심엽산’은 하루 엽산 섭취량인 400㎍(마이크로그램)을 담고 있으며, 엽산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12를 첨가해 체내 흡수율도 높였다. ‘안심철분’은 임산부에게 필요한 하루 섭취량 철 함량 24mg을 비동물성 원료로 만들어 담았다. 철분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는 인디안구스베리에서 추출해 배합했다. ‘안심엽산(300mgX100정, 1일 1정)’과 ‘안심철분’(350mgX120정, 1일 2정)은 전 점에서 각 1만2800원, 2만4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안심엽산’과 ‘안심철분’은 오프라인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롯데마트Go(고)’ 내, 유아 관련 고객 맞춤형 클럽인 ‘우리아이 M클럽’에서 추후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임현화 롯데마트 Health팀 MD(상품기획자)는 “믿을 수 있는 원료와 필요한 성분만을 담아 예비 부모와 임산부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기획해 출시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성별, 연령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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