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돌’ 빅뱅 컴백에 싸늘한 시선…여론 돌릴 수 있을까

입력 2022-03-16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이 4년 만에 돌아온다. 대마초, 음주운전 등 숱한 사건사고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다시 뭉친 이들을 향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빅뱅 지드래곤·태양·탑·대성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최근 모두 마쳤다. 신곡 녹음을 마친데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완료하며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태다.

YG 측은 “빅뱅의 컴백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곡 발매일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조만간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YG 측은 빅뱅이 올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꽃 피는 봄 돌아온다’고 전한 바 있어 컴백 시점이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빅뱅의 신곡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입대하며 ‘군백기’를 보냈다. 하지만 빅뱅의 군백기는 논란의 연속이었다. 숱한 범죄에 휩싸이며 ‘범죄돌’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멤버 승리는 ‘버닝썬 사태’의 중심에서 세상을 들썩이게 했고, 탑은 군 복무 도중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가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며 재판에 넘겨졌고, 결국 유죄 확정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인해 군인 신분으로 병원 신세를 오래 졌고, 군 병원 특혜 입원 논란까지 휘말렸다. 대성은 그가 소유 중인 강남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 운영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빅뱅의 4년 만의 컴백 소식에 대중은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 YG는 지난 2월 빅뱅의 컴백 소식을 전하며 “진정한 아티스트 그룹”, “K팝을 이끈 선두주자”라고 치켜세웠고,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과 함께 “왕의 귀환”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여론을 의식하지 않는 소속사의 행태에 대중의 시선은 싸늘해져가고만 있는 분위기다.

한편 탑은 빅뱅 컴백과 더불어 YG 전속계약을 종료한다. YG와의 인연에는 마침표를 찍지만 추후 빅뱅 활동 합류 가능성은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탑은 최근 홍콩 매거진 프레스티지 홍콩 인터뷰에서 빅뱅 컴백에 대해 “이게 내 마지막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솔직히 내가 탑으로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지난 5년간 우리의 음악 취향과 활동이 많이 달랐고 지금 빅뱅 음악과 내 음악은 상당히 다르다. 곧 나올 내 첫 솔로 앨범은 내가 진짜 누구인지 공유하는 첫 번째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5,000
    • -0.52%
    • 이더리움
    • 4,740,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5.04%
    • 리플
    • 2,057
    • +1.68%
    • 솔라나
    • 355,200
    • +0.2%
    • 에이다
    • 1,497
    • +6.25%
    • 이오스
    • 1,066
    • +3.09%
    • 트론
    • 295
    • +4.61%
    • 스텔라루멘
    • 694
    • +46.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4.8%
    • 체인링크
    • 24,370
    • +10.97%
    • 샌드박스
    • 603
    • +18.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