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244명,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64.2%로 집계된 1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뉴시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34만 명이 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4만4184명이다.
같은 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날의 37만5198명보다는 3만1014명이 줄었다.
일주일 전인 9일(26만615명)의 1.3배, 2주 전인 2일(15만3천841명)의 2.2배 규모다.
방역당국이 14일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외에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바로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8만3천781명(53.4%), 비수도권에서 16만403명(46.6%)이 나왔다.
10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7천532명→28만2천978명→38만3천658명→35만184명→30만9천782명→36만2천329명→40만741명으로 하루 평균 약 34만5천3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