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시작, 연내 6~7회, 175bp 인상 전망 - KB증권

입력 2022-03-17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KB증권 제공)
(사진 = KB증권 제공)

KB증권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며 연내 6~7회, 175bp 인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각) 3월 FOMC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0.50%로 25bp 인상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점도표 전반이 큰 폭으로 상향했다”며 “2022년 말 기준금리는 0.9%에서 1.9%로, 2023년과 2024년은 각각 1.6%, 2.1%에서 2.8%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남은 6차례의 FOMC(5월, 6월, 7월, 9월, 11월, 12월)에서 기준금리가 25bp씩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어 피크아웃(Peak Out)이 어려워질 경우 5월 FOMC에서 50bp 인상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48%포인트 오른 2.192%로 마감했다. 30년물 금리는 2.45%로 2bp 하락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중립금리 2.4%로 하향의 영향으로 판단한다”며 “미 10년물 금리가 2.3~2.4%로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중립금리의 상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립금리가 하향되고 올해 금리인상 횟수가 선물 시장에 반영된 수준과 크게 차이나지 않으므로 통화정책 측면에서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의 윤곽이 드러났으므로 이제 시장금리는 양적긴축(QT)의 규모 등에 좀더 관심 가질 것. 이후 내년 기준금리가 금융위기 이후 인상 사이클의 상단인 2018년 2.5%를 상회할지 여부가 다음 상단 설정에 영항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99,000
    • -1.73%
    • 이더리움
    • 4,552,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9.18%
    • 리플
    • 1,852
    • -13.3%
    • 솔라나
    • 338,600
    • -5.81%
    • 에이다
    • 1,341
    • -11.37%
    • 이오스
    • 1,102
    • +2.04%
    • 트론
    • 280
    • -8.5%
    • 스텔라루멘
    • 671
    • +6.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9.36%
    • 체인링크
    • 22,740
    • -6.07%
    • 샌드박스
    • 750
    • +3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