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이대남 인터뷰 악마의 편집? “사실무근”

입력 2022-03-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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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D수첩’ 방송화면
▲출처=‘PD수첩’ 방송화면

MBC ‘PD수첩’이 이대남(20대 남성) 인터뷰 조작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PD수첩’ 제작진은 16일 미디어오늘에 인터뷰 조작의혹을 제기한 A 씨 주장에 대해서 “인터뷰 진행 시간은 1분 남짓이었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A 씨의 주장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다만 A 씨가 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MBC 차원에서 별도 조치를 하거나 해명 방송을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5일 ‘PD수첩’은 ‘젠더 갈등과 여성가족부’ 편을 방송,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관련 20대 남녀 입장이 상반되는 이유를 다뤘다.

해당 방송에서 20대 남성 A 씨는 여성가족부 관련 “혈세 낭비가 심하고 말도 안되는 정책을 내민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말도 안되는 정책이 어떤 게 있느냐’라고 묻자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여성가족부가 어떤 정책을 냈는지도 모르면서 폐지를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비판했다.

이후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터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인터뷰 당일) 곱창 맛집에 가서 술 2병을 마시고 방 탈출 카페를 예약해 오후 6시께 홍대 오락실 앞을 지나고 있었다”면서 “갑자기 프랑스 언론이랑 PD수첩이 나를 붙잡았다. 10분 넘게 인터뷰하는데 자꾸 똑같은 것을 묻길래 그냥 모른다고 했다. 그런데 저렇게 ‘악편’(악마의 편집)을 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A 씨는 “나에 관한 인신공격이나 기타 고소할 만한 글, 사진, 링크, PDF 자료가 있으면 이메일로 보내주길 바란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도 조정 신청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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