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부산시와 ‘지역인재 장학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2-03-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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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7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왼쪽부터)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7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전국 혁신도시 이전기관 최초로 지역청년을 위한 부산 지역인재 장학금 및 주거 지원 사업 등 지역상생방안을 마련했다.

예탁원은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광역시와 이전기관(HUG, 주금공) 공동으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지역인재 장학금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예탁원은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10년간 매년 약 2억 원(총 20억 원)을 지원하며, 금년 2학기부터 선발된 장학생에게 지급한다.

주거지원사업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종료 청년을 위한 사택 공유 사업으로, 3월 말 부산시 및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하여 4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예탁원의 직원용 사택 15호를 무상으로 공유하며 입주한 청년들에게는 성공적인 홀로서기 지원을 위해 생활ㆍ경제ㆍ건강에 대한 종합적 서비스 제공과 함께 직원과의 멘토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청년들이 최소한의 사회안정망을 보장받으면서, 무한한 재능을 더욱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부산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업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이전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10년, 20년간 장기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롤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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