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3포인트(+2.50%) 상승한 914.1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254억 원을, 기관은 260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502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IT S/W & SVC(+2.5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H/W(+2.45%) 오락·문화(+2.3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숙박·음식(+1.90%) 사업서비스(+1.76%) 금융(+1.71%)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2차전지(+4.42%), 게임(+3.36%), 국내상장 중국기업(+3.35%), LBS(+3.04%),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4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1.49%), 여행·관광(-0.77%), 카지노(-0.41%), 사료(-0.40%), 백화점(-0.38%)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스티팜이 10.97% 오른 11만1300원을 기록했으며, 천보(+8.77%), 엘앤에프(+7.57%)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엔피(+29.35%), 에이치엘사이언스(+26.24%), 삼성머스트스팩5호(+20.3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중앙디앤엠(-17.97%), 인포마크(-15.65%), 이즈미디어(-12.7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버킷스튜디오(+30.00%), 삼성스팩4호(+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13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57개다. 8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4원(-1.6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3원(-2.00%), 중국 위안화는 191원(-1.5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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