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해 ‘관악혁신교육지구’ 30개 세부사업 추진

입력 2022-03-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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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관악구)
(사진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2022년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관악혁신교육지구사업은 어린이ㆍ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민ㆍ관ㆍ학이 함께 협력해 학교-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이후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며, 배움과 쉼이 공존하는 교육 생태계를 선도했다.

관악구는 2022년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총 14억8400만 원을 투입한다. 청소년과 학교, 마을이 꿈을 키우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유기적 민ㆍ관ㆍ학 거버넌스 체제 구축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 △마을활동 지원체제 강화 △어린이ㆍ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등 4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는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분야에서 ‘자존감 향상 심리ㆍ정서 지원’과 ‘독서동아리 지원’으로 정서적,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마을활동 지원 체제 강화에 ‘청소년 마을탐방’, ‘기후위기 대응 영상제작 지원’은 체험학습 제공으로 청소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마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끌게 하고자 신규 추진한다.

마을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발굴해 학교와 학교 밖 마을학교에 연계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토닥토닥 마을학교’, 다문화가정 교육지원프로그램인 ‘교육후견인제’도 운영한다.

관악구는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역량 성장과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고, 지역 특성과 마을의 요구를 반영한 사업들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마을교육 체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구의 성장 원동력은 우리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민ㆍ관ㆍ학 협력체제를 강화해 지역에 적합한 마을 교육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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