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폭증 속 사회적 거리두기, ‘8명·밤11시’ 유력

입력 2022-03-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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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 조정된 이후 첫 금요일을 맞은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유흥가에서 경찰이 음주 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식당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 조정된 이후 첫 금요일을 맞은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유흥가에서 경찰이 음주 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만 명대에 이른 가운데 정부가 18일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으로 처음 60만 명을 넘겨 62만1328명을 기록했다. 하루 사이 무려 22만 여명이나 폭증했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확진으로 인정한 것과 전날 집계에서 누락됐던 수치가 포함되면서 증가 폭이 더 커졌다.

정부는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21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한다.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인원을 6명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시간을 오후 11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정부의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사적모임 인원을 8명으로 늘리되,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로 유지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당초 정부는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고려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8명으로 확대하고 영업시간을 밤 12시로 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최근 확산세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자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늘리고,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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