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정운택, 선교사 된 근황…“인생 밑바닥 찍어”

입력 2022-03-18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특종세상’ 방송화면
▲출처=‘특종세상’ 방송화면

영화 ‘친구’로 스타덤에 올랐다가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배우 정운택이 선교사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생활을 접고 선교사가 된 정운택의 일상과 지난 삶들을 조명했다.

이날 제작진은 배우 정준호로부터 “정운택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과 다른 삶을 산다”며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변했다. ‘이 친구가 그 친구가 맞나’ 의심될 정도로 너무 놀라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정운택이 있는 깊은 산중까지 찾아갔다. 산중에서 발견한 정운택은 어둠 속에서 알 수 없는 외침을 수차례 반복하더니 2시간이 지나서야 하산했다.

제작진이 “뭐하고 계셨던 거냐” 묻자 정운택은 “잠깐 산 기도 다녀오는 길”이라며 “내가 이제 영화배우가 아니라 선교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세상 벼랑 끝에 내몰린 분들을 찾아가서 새 삶을 드리고 있다. 그분들이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드리는 게 지금 내 일”이라며 “(과거)내가 그랬었기 때문”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선교사가 된 정운택은 “무명 연극배우였던 내가 영화 ‘친구’가 끝나니 전 국민이 다 알아보는 스타가 됐다. 그러면서 많이 교만해졌다”며 “영화들이 연속적으로 잘 되고 영화배우로 안정적으로 자리잡자 ‘이 정도만 되면 참 좋겠다’고 했던 마음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영화 ‘두사부일체’를 관객들이 너무 좋아해줬는데, 그게 감사하고 고맙게 느껴지지 않고 불만과 불평이 됐다”며 “왜 저 사람은 ‘대가리’라는 캐릭터만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이 캐릭터 주는 거 아닌가? 매니저, 난 앞으로 코미디 안 할 거야. 나한테 코미디 시나리오 들어오면 주지 마. 그러면서 무리수를 두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작에 관여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인생의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과거 정운택은 각종 사건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술자리 폭행 사건부터 2013년 무면허 운전 적발, 2015년 대리기사 폭행 사건 소식 등이 알려졌다.

정운택은 당시 “‘죽어야 되는구나. 죽는 방법 밖에는 없구나’ 생각이 내 마음에 확 들어왔다”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그러나 그는 그 용기로 다시 살아보기로 결심했고, 선교사가 돼 자신처럼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박병대·고영한에 상고
  • 2026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 일정·역대 성적 정리 [인포그래픽]
  • 이 대통령 “아파트 한평에 3억 말이 되나…저항 만만치 않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쓱배송은 되는데 왜?"…14년 묵은 '반쪽 규제' 풀리나
  • "코드 짜는 AI, 개발사 밥그릇 걷어차나요"…뉴욕증시 덮친 'SW 파괴론' [이슈크래커]
  •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한국계 외인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58,000
    • +3.72%
    • 이더리움
    • 2,969,000
    • +4.65%
    • 비트코인 캐시
    • 766,000
    • +10.06%
    • 리플
    • 2,063
    • +3.25%
    • 솔라나
    • 125,400
    • +5.29%
    • 에이다
    • 394
    • +2.34%
    • 트론
    • 406
    • +2.01%
    • 스텔라루멘
    • 232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20
    • +6.95%
    • 체인링크
    • 12,760
    • +4.5%
    • 샌드박스
    • 126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