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3월 코스피 밴드 1000~1200포인트"

입력 2009-02-26 14:21 수정 2009-02-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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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6일 오는 3월 코스피지수 밴드로 1000~1200포인트를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3월 증시가 글로벌 금융불안, 국내외 경기침체의 심화, 기업실적 악화 지속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외 경기 부양책, 글로벌 금융불안의 완화가능성, 국내경기의 저점 근접 가능성 및 연기금의 매수 여력 등으로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경제의 호전 가능성, 저금리 및 풍부한 유동성과 점진적인 신용경색 완화는 소폭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형성된 상황이라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불안과 관련 "동유럽발 금융위기, 금융기관 실적 악화, 부실자산 증대 등에 따라 시장 불안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서유럽 EU 회원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동유럽 지원, 미국의 금융구제책 추진, 금융기관의 자본확충, 통화완화정책 등으로 추가 악화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의 경우 "글로벌 금융불안과 국내은행의 신용도 하락 등으로 야기된 환율 급등세는 다소 진정될 것"이라며 "그 이유로 금융 불안의 점진적인 완화, 자본확충으로 인한 은행권 신용도 제고, 경상수지 개선 추세 유지 및 원화가치의 과도한 저평가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자금시장 경색 및 단기 부동화 현상 또한 소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외국인 매도세는 점차 완화되거나 소폭의 순매수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불안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주요국 정부의 지원 및 부양책 등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외국인 매도 공세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국민연금의 매수여력이 15조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지수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주 연구원은 "3월 증시는 글로벌 금융불안, 환율불안, 국내외 경제 침체 심화, 기업실적 악화 지속 등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강도 높은 국내외 경기 부양책, 글로벌 금융불안 완화가능성, 국내경기 저점 근접 가능성 및 연기금의 매수여력 등으로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같은 요인을 고려했을 때 코스피지수는 1000~1200포인트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6개월 후 주가지수 흐름은 박스권 횡보 후 반등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지수 변동 범위는 1000~1400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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