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2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 2112개 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총 4513개의 기업이 신청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중기부는 전체 예산 956억 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768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년도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바우처를 지급하며, 바우처는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선정 결과, 전년도 수출실적이 10만 달러 미만인 내수기업과 초보 기업의 비율이 65.1%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정 기업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기업에는 반송물류비, 지체료 등을 지원해 직접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선정된 기업은 21일부터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2차 참여기업 모집은 4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 누리집 및 수출바우처 지원센터(055-752-858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2021년 수출바우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수출이 24.5% 증가하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만큼, 2022년에도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