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청와대 이전비 1조? 이재명 4708억 들어서?”

입력 2022-03-21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 이전비용을 1조 원으로 추산한 데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윤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민주당 추산에 대한 질문에 “민주당은 1조를 좋아하지 않나. 대장동이 바로 생각난다”며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청 이전할 때 4708억 원이 들었다는데, 1조가 어디서 나오나. 너무 황당하다”고 맞받았다.

민주당의 예산낭비 공세에 이재명 상임고문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경기도청 이전비용을 부각시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윤 의원은 국방부도 이전비용을 5000억 원으로 추산했다는 질문에는 “국방부 추산은 받아본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5000억 원이 들 이유도 없고, 5000억 원을 주면 쓰고 4500억 원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청와대 이전비용에 496억 원이 소요되고 올해 본예산 예비비로 충당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날 현 정부에 요청돼 오는 22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상태다.

윤 의원은 YTN라디오에서도 “국방부가 이사하고 청사를 리모델링하는 데 자산 취득을 하는 부분에서 18억 원이 들고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 이동에는 350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며 “과거 사례를 보니 경기도청 이전에 4708억 원이 들었다. 이재명 지사 시절이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이전하니 정확한 자료가 아닌 것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공원 조성도 서두른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이 국방부 부지로 이전한다는 건 돌려받는 땅에 대한 공원 조성을 신속하게 하겠다는 뜻이 포함된 것”이라며 “용산공원이 더 빨리 된다, 국민과 대통령의 소통 공간이 더 빨리 만들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6,000
    • -1.05%
    • 이더리움
    • 4,768,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4.2%
    • 리플
    • 2,075
    • +2.52%
    • 솔라나
    • 355,200
    • +0.03%
    • 에이다
    • 1,489
    • +9.16%
    • 이오스
    • 1,073
    • +3.07%
    • 트론
    • 295
    • +3.87%
    • 스텔라루멘
    • 697
    • +46.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3.58%
    • 체인링크
    • 24,530
    • +12.52%
    • 샌드박스
    • 619
    • +2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