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더블폴더 DMB폰(SPH-B3100), 2007년 슬림 더블폴더 DMB폰(SPH-B6550) 등 더블폴더 시리즈를 히트시킨 삼성전자가 인터넷 브라우징 기능을 강화한 2009년형 'OZ 더블폴더폰(SPH-W6450)'을 출시한다.
더블폴더는 폴더를 가로와 세로 두 방향으로 열 수 있어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할 때에는 세로로, DMB·인터넷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때에는 가로로, 기능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OZ 더블폴더폰(SPH-W6450)'은 기존 더블폴더 제품에 비해 멀티미디어 기능이 크게 강화돼 폴더를 가로로 열면 2.8인치 대형 LCD 화면에 웹서핑, DMB, MP3를 실행할 수 있는 아이콘이 자동으로 뜨고, 터치마우스를 탑재해 일반 PC처럼 편리하게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다.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2.0, 전자사전, 파일뷰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으며, LGT 영상벨 서비스를 탑재한 첫 모델이기도 하다. 가격은 60만 원대 초반.
삼성전자 관계자는 "듀얼폴더폰, 가로보기폰처럼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참신한 제품 디자인은 삼성 휴대폰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