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6·1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해야 하기에 더 이상 방송 출연이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준비되는 대로 예비후보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진행자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한판 겨루겠다는 말이냐’는 묻자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구시장 도전 이유에 대해선 “대구는 25년간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이 꼴찌를 유지할 만큼 쇠퇴하고 있고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중학교, 고등학교와 첫 직장도 경북도청에서 하는 등 대구에 대한 애정이 크고 시민으로서 제 역할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과 홍 의원 외에도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현 권영진 대구시장,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정상환 전 인권위 상임위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