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해외주식 투자 분석....우량기업 투자

입력 2022-03-21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키움증권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분석한 결과 수익률 상위 5% 그룹은 평균 +16.8%의 수익률을 보였고, 우량주 위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키움증권 데이터랩팀의 분석에 따르면, 수익률 상위 5% 계좌 그룹(이하 상위 그룹)은 평균 16.8%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수익률 하위 5% 계좌 그룹(이하 하위 그룹)은 평균 -68.6%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은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이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미국 증시가 침체되면서 나스닥지수는 -12.1%, S&P 500지수는 -8.2%의 하락 폭을 기록한 소위 약세장의 시기였다.

(사진 = 키움증권 제공)
(사진 = 키움증권 제공)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은 거래종목과 보유종목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사진 = 키움증권 제공)
(사진 = 키움증권 제공)

먼저 상위 그룹은 기간 내 하락한 종목을 저점에서 순매수하고,상승한 종목은 순매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안정적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하위그룹은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 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위그룹의 순매수/순매도 Top5 종목 10개 중 8개가 3배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보유종목에 있어서 상위 그룹은 1월 초 엑슨 모빌, 코카콜라, AT&T 등 배당성향이 강한 우량주를 주로 보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금리인상 시기와 맞물려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배당성향이 강한 종목 위주로 상승하여 상당수 이익을 보았다.

반면 하위 그룹은 1월 초 보유종목 Top 5 종목이 3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이 종목들은 해당 기간동안 평균 약 -45% 이하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나스닥 지수 추종 ETF인 ‘PROSHARES ULTRAPRO QQQ(TQQQ)’의 매매타이밍이 그룹별로 차이가 있었다. 해당 기간동안 TQQQ는 -36.9%로 하락했는데, 상위 그룹은 기간 내 저점 매수하여 1월 초에는 보유종목 Top5에 들지 못했지만, 2월 말에는 보유종목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하위 그룹의 경우 TQQQ를 1월 초부터 2월 말까지 계속 보유하여 수익률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위 그룹은 분산 투자라는 ‘투자 철칙’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평균 보유종목 수는 4개다. 이는 하위 그룹의 평균 보유종목 수 2.3개보다 1.7배가량 많다.

(사진 = 키움증권 제공)
(사진 = 키움증권 제공)

종합해보면 2022년 1~2월 동안 상위 그룹은 1월 초에 배당성향이 강한 우량주 위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2월 중후반에 저점 매수를 통해 수익을 누적했다. 평균 4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우량주 중심의 분산투자를 통해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냈다.

반면 하위 그룹은 주로 변동성이 심한 레버리지형 상품을 보유 및 거래하여 위험부담이 가중되었다.

(사진 = 키움증권 제공)
(사진 = 키움증권 제공)

한편, 이번 분석을 진행한 키움증권 데이터랩팀에서는 향후에도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19,000
    • -0.07%
    • 이더리움
    • 4,799,000
    • +4.74%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87%
    • 리플
    • 2,011
    • +8.47%
    • 솔라나
    • 333,500
    • -2.6%
    • 에이다
    • 1,380
    • +3.06%
    • 이오스
    • 1,127
    • +0.54%
    • 트론
    • 275
    • -3.17%
    • 스텔라루멘
    • 712
    • +7.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1.35%
    • 체인링크
    • 24,940
    • +7.64%
    • 샌드박스
    • 980
    • +2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