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인수위, 전체 위원 워크숍 연다…국민 대토론회도 개최

입력 2022-03-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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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취임 후 첫 브리핑 가져
국민 소통 강조 행보 이어갈 듯
분과별로 1회 이상 현장 방문
5월 초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체 인수위원들의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국민과 소통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 개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수위는 5월 초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를 목표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현 인수위 수석대변인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17일 인선 후 첫 브리핑이다.

그는 "윤 당선인의 국정과제를 만드는 중에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행보도 예정됐다"며 "26일 토요일에 인수위원, 전문위원, 실무위원이 참석하는 인수위 전체 워크숍이 계획됐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대토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 소통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 개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 수석대변인은 "기조분과에서 논의를 많이 했다"면서도 "(날짜나 형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토론회를 한다는 것까지 결정됐다"고 말했다.

분과별로 1회 이상 현장 방문 역시 추진할 계획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분과별로 현장 행보를 가실 수 있고, 필요하다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이나 다른 분이 동행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분과에서 계획을 짜게 돼 있는데 기조분과가 가이드라인을 줄 때 반드시 1회 이상 현장 방문을 넣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차기 정부 국정 과제는 5월 초 대국민 발표를 목표로 이뤄진다. 신 수석대변인은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점 일정은 5월 초 대국민 발표를 목표로 수립했다"며 "31일까지 분과별 과제 검토를 거쳐서 다음 달 4일 1차 선정, 18일 2차 선정, 25일 최종안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5월 2일 윤 당선자께 보고, 그리고 3일부터 9일 사이에 윤 당선인께서 직접 발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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