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인들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공동묘지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숨진 동료의 무덤에 국기를 덮어주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시가 21일(현지시간) 저녁부터 35시간 동안 허가받은 차량 이외에는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
비탈리 클리첸코 키이우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통금은 (오늘) 오후 8시에 시작돼 23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클리첸코 시장은 “상점과 약국, 주요소 등과 여타 시설은 문을 열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별허가를 받은 차량만 키이우에서 통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이우에서는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침공한 이후 수시로 통금을 실시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5일부터 35시간 통금이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