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광물자원개발 투자 대폭 확대

입력 2009-02-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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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액 2007년 대비 3배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광물자원개발 투자가 민간 부분의 참여 증가와 투자지역의 다변화, 사상 최다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인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지식경제부가 해외광물자원개발을 신고한 업체의 투자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광물자원개발 투자액은 사상 최고인 18억8500만 달러로 전년 투자액 6억7300만 달러보다 약 3배 늘어났다. 특히 민간기업의 투자액이 5억2000만 달러에서 16억66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포스코 등 광물자원 실수요 기업이 생산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탐사나 개발광구보다 진전된 생산광구의 투자액은 전년보다 4.7배 증가한 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대형 탐사사업 및 생산광구 참여 증가와 함께 광물자원의 가격 상승 및 이에 따른 수입 증가로 석유·가스 뿐 아니라 광물자원 확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외광물자원개발사업에서 생산단계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40%에서 작년 66.7%로 높아졌고, 철, 동 등 6대 전략광물 자주개발률도 당초 목표 21%보다 2%포인트 이상 초과한 23.1%에 달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진출한 총 사업수는 78건에 불과했으나 작년 한 해만 신규 사업수가 71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아울러 멕시코 볼레오 동광산 지분 인수, 볼리비아 꼬로꼬로 동광산 개발 참여 등 그동안 부진했던 중남미 지역에 본격 진출해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의 저변이 확대된 것도 투자 확대의 원인으로 꼽혔다.

지경부는 올해 해외광물자원개발 투자를 지난해보다 증가한 20억5000만 달러로 전망하면서 6대 전략광물 자주개발률 목표를 25%로 잡았다.

<해외광물자원개발 투자액>

(단위: 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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