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발 식량위기 공포가 비료수급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비료제조와 판매업 등을 영위하는 대유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며 강세를 보인다.
대유는 22일 오후 12시 1분 기준 전날보다 6.97%(380원) 오른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유는 비료 및 농약 제조 판매를 기반으로 의약외품 제조, 수입 및 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해 기준 나르겐, 미리근 등 비료 매출은 357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매출의 89.00%에 해당한다.
주가 상승은 세계적인 비료 가격 상승 움직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8일 기준 그린마켓 북미 비료가격지수는 쇼트톤(미국질량단위)당 1248.0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대비 30.47% 급등한 수치다. 미국과 서방의 대러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캐나다에 이어 세계 2위 칼륨비료 생산국인 러시아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비료가격이 폭등했다.
일반적으로 원자재 값이 올라가면 해당 재료를 활용하는 업체의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주가 상승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한 농업과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 영향으로 보인다"며 "최근 비료가격 급등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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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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