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수입제품 통관단계 안전성검사 불법·불량 적발률 동향. (자료=국가기술표준원)
새 학기 시작을 맞아 당국이 불법·불량 제품 검사에 나서 53만 점을 적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 검사를 실시해 불법·불량 제품 53만 점을 단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당국은 신학기를 맞아 수입이 증가하는 학용품(연필·샤프·지우개 등), 완구류, 태블릿PC 등 9개 품목 270건 145만 점에 대해 검사를 벌여 9개 품목 77건 53만 점을 적발했다.
품목별로는 학용품이 50만 5000여 점으로 가장 많았고 완구류가 2만 1700점, 태블릿PC가 약 3900점 순이이다.
적발유형별로는 인증미필 48건 12만 점(23.4%·이하 비중), 허위표시 19건 32만 점(60.3%), 표시사항위반 10건 8만 점(16.3%) 등이다.
이번 적발제품들은 개선·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할 예정이다.
국표원과 관세청이 지난 6년간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를 지속 확대·홍보한 결과 불법제품 적발률이 2016년 31.4% 지난해 24.9%로 7.4%포인트 감소하는 등 위해제품의 반입 차단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