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6·1 지방선거 출마는 이르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김 의원은 2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방선거에서 이재명·이낙연 고문에 대한 역할론이 있는데 이분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냐"란 질문에 "(지방선거에서) 당의 선대위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분들의 장점이 있는데 그런 장점들이 지방선거 때 충분히 발휘될 수 있어야 된다"며 "현재의 비대위 체계에서 부족한 부분을 당 선대위 구성을 조속히 함으로써 선대위 중심으로 지방선거를 치러나가는데 그 구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도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나"란 질문에 "당내에서 저는 자타가 공인하는 당내 개혁파"라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 임기가 50여일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그 임기 내에 꼭 해야 되는 입법사안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상황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같은 민생 추가경정예산안이나 민생 입법이 가장 시급하고 다음으로는 정치개혁 입법, 검찰개혁, 언론개혁 입법도 대단히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고 입법 과제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시급하게 처리할 개혁 안건은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