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정은이 선물한 풍산개 “주인이 계속 키워야”

입력 2022-03-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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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BBC와 인터뷰 도중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BBC와 인터뷰 도중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 받아 키우는 풍산개에 대해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강아지는 아무리 정상 간에 받았다고 해도 키우던 주인이 키워야 한다”며 “강아지는 일반 선물하고 다르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8년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에게 풍산개 한 쌍을 선물 받았다. 문 대통령은 ‘곰이’와 ‘송강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직접 키워왔다.

대통령이 국가 원수에게 받은 선물은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된다. 그러나 곰이와 송강이는 동물이기 때문에 윤 당선인이 인계받거나 문 대통령이 퇴임 전 국립 동물원이나 공공기관에 분양하는 안이 거론된다.

윤 당선인은 “저에게 (곰이와 송강이를) 주신다고 하면 잘 키우겠다”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동물을 볼 때 사람만 생각하는 게 아니고 정을 많이 쏟은 주인이 계속 키우는 것이 선물 취지에 맞지 않느냐”고 했다.

윤 당선인은 과거 검찰총장 임명장을 받기 위해 청와대에 방문했던 시절 풍산개들과 얽힌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차담을 하고 있는데 내 처(부인 김건희 여사)가 그 강아지를 보고 싶다는 말을 하려고 해서 내가 쿡쿡 찔렀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한 언론을 통해 “곰이와 송강이는 개인이 아닌 국가 원수 자격으로 받았기 때문에 문 대통령 퇴임 후 사저에 함께 갈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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