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이 올해에도 첨단 환경기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특히 환경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24일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해 3월부터 초순수 및 수처리 EPC 회사인 한성크린텍, 액상지정폐기물 처리기업인 인바이오텍, 이엔케미칼 당진사업장, 수처리O&M 전문기업 대양엔바이오 등 총 4개의 환경 전문 기업을 인수해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엔코퍼레이션은 기술 경쟁력 있는 환경 전문 기업들의 인수를 통해 2020년 대비 1142% 증가한 16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259% 늘었다.
이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환경 규제와 더불어 환경 사업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당사가 구축한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의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환경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첨단 환경기술 기반의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M&A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ㆍ에너지 첨단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신사업 사업 분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도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볼트온 전략을 통해 기업가치 증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 매출은 300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