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올해 사업 목표로 수소, 배터리 소재,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등 신사업 육성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2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작년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 물류 대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전년 대비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은 수소 사업 밸류 체인 확대, 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 플라스틱 리사이클 소재 확대 등 친환경, 스페셜티 영역의 신사업을 육성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주주환원정책 강화 및 적극적인 안전환경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회사가 안건으로 상정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5개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우선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부사장)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20년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 대표는 2024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법무법인 지평 최현민 고문,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 전운배 고문, 법무법인 솔 이금로 대표변호사,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강정원 교수는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조운행 재단법인 종합금융장학회 이사가 선임됐다. 조 신임 사외이사는 1961년생으로 우리은행 기관고객본부 부행장, 영업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조 이사는 최현민 사외이사와 함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운송장비용 가스충전업, △초경량 복합재료 가스용기 제조 및 판매 사업,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수소탱크 사업, 수소 충전소 운영사업에 등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배당의 경우 보통주 1주당 배당금 830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금 총액은 2845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