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눈치보기 '극심'..불안한 지수 흐름 지속

입력 2009-02-27 09:39 수정 2009-02-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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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눈치보기 장세가 극심한 가운데 불안한 지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9포인트(0.35%) 밀려난 1058.48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전날(26일 현지시간) 연일 최악의 경제지표 발표가 지속됐고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과 관련해 헬스케어 부문의 예산 축소 우려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코스피지수는 이같은 미국발 악재와 최근 뚜렷한 매수주체, 모멘텀, 주도주 등이 부재한 모습이라는 평가 속에 불안한 지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장초반이라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은 이날도 지속되는 모습이지만 지수 반등을 견인하기에는 다소 힘에 부쳐보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개장초 순매도 우위에서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미미한 수준이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투자 주체별 치열한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 이 시각 현재 10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18억원, 312억원 동반 순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430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84억원 순매도세를 기록중이고 비차익거래에서 80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건설, 종이목재, 은행, 운수장비 업종이 1% 안팎의 오름세를 시현중인 반면 전기가스, 기계, 통신, 증권, 화학, 철강금속, 음식료 업종 등이 1% 내외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KT, 한국전력, 신세계, POSCO가 1% 전후로 하락중인 반면 LG디스플레이는 대주주 물량 부담에서 벗어나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현대중공업도 2.23%, 1.13%씩 각각 상승중이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이날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취약한 매수심리 속 대내외 불확실한 제반 여건에 의해 휘둘리고 있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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