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동산TF 팀장에 심교언 교수…“민간 자문위원들 추가”

입력 2022-03-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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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천막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천막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투데이DB)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24일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신용현 인수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정례브리핑에서 “심 교수는 국토도시계획학회 이사, 도시정책학회 상임이사, 국토교통부 신도시자문위원 등을 두루 역임한 부동산 전문가”라며 “TF는 심 팀장을 중심으로 (인수위) 경제1·2분과 전문·실무위원들과 외부 자문위원들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TF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과제들을 정리하고 이행계획을 수립하며 시장 불안 등 부작용 요인이 생기지 않도록 이행 순서를 조율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의 주요 부동산 공약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폐지해 재산세와 통합시키고 공시지가를 조정해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는 것에 따른 시장 영향 최소화를 고민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에 따라 외부 자문위원들은 주로 민간 전문가들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심 교수 임명은 민간 주도 부동산 정책 의지의 표현인가’라는 질문에 “심 교수는 경제2분과 전문위원이고 그야말로 부동산 정책의 전문가”라며 “부동산 수요·공급 측면을 다룰 경제1·2분과 전문·실무위원들 외에 주거복지 자문을 줄 외부 자문위원들을 더 구성할 것이고, 자문위원은 민간에서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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