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등록…"이재명이 실추한 이미지 바로잡겠다"

입력 2022-03-24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남 중원에서 4선 지내…유력 후보로
대선서 75표밖에 차이 안 난 접전 지역
"도덕성·공정성 측면에서 최선 다해와"
29일 출마 선언…당내에선 5파전 될 듯

▲신상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신상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신상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신 전 의원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특혜 의혹'을 지적하며 성남시의 이미지를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성남시가 대선에서 75표밖에 차이가 안 났던 점을 거론하며 본인의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 전 의원은 이날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성남 시민들의 자존심, 실추된 이미지를 바로잡을 수 있는 후보로서 적절하지 않겠나 해서 성남시장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성남시 중원구에서만 4선을 지낸 유력 정치인이다. 이에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나왔으나, 성남시장을 선택한 것이다.

신 전 의원은 "도지사를 하라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것보단 성남이 중요한 도시가 된 만큼 여기를 바로잡으려 한다"며 "선수가 많으면 더 큰 일이 맞다 뭐 이런 걸 떠나서 중요한 걸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선거 때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하게 맞서는 곳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재명 전 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75표 차로 승리했다.

신 전 의원은 "그 정도로 어려운 지역인데 저는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중원구에서 4선을 한 만큼 득표력이 있다"며 "경쟁력 측면에서 제가 성남시 전체로 봐선 어렵지만, 제일 낫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성남이 이 전 지사나 은수미 시장 때문에 도덕성이나 공정성 이런 게 많이 깨졌다"며 "저 같은 경우는 도덕성이나 공정성, 이런 측면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기초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식 출마 선언은 29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성남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후보는 신 전 의원을 비롯해 박정오 전 성남시 부의장과 김민수 분당을 당협위원장 등 세 명이다. 이외에도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와 이기인 성남시의원이 거론된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다음 주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여러 후보와 경쟁력에 대해 신 전 의원은 "저는 4선 국회의원을 하고 구설수 없이 깨끗하게 아주 자리를 탐하기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성남에 뭐가 필요한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이런 거에 대한 구상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34,000
    • +1.02%
    • 이더리움
    • 4,894,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5.19%
    • 리플
    • 2,006
    • +4.15%
    • 솔라나
    • 331,600
    • +2.69%
    • 에이다
    • 1,394
    • +7.15%
    • 이오스
    • 1,115
    • +0.36%
    • 트론
    • 280
    • +4.48%
    • 스텔라루멘
    • 695
    • +9.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1.9%
    • 체인링크
    • 25,050
    • +3.3%
    • 샌드박스
    • 856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