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플러스, 수산화ㆍ탄산리튬 생산 핵심장비 입고…“국내 최초 생산 임박”

입력 2022-03-25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산군 리튬 생산공장 장비 입고 현장 (사진= 리튬플러스 제공)
▲금산군 리튬 생산공장 장비 입고 현장 (사진= 리튬플러스 제공)

리튬플러스는 25일 리튬 생산의 핵심장비인 50톤 규모 특수제작 반응기 10기 입고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는 6월까지 증발기, 여과장치 등 모든 생산 준비를 마치고 7월부터 3600톤 규모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을 국내 최초 생산할 계획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제작 완료된 생산설비들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시험가동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연간 3,6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리튬플러스는 지난 21일 충남 금산군 리튬생산공장 등록을 위한 인허가 접수를 완료했다. 생산 공장은 약 4층 높이, 3600톤 규모다. 핵심 생산기술은 저급(등외품)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을 초고순도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리튬플러스는 7월 금산군 생산공장 가동에 이어 약 4만 톤 규모의 제2공장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리튬 생산 캐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제2공장 구축을 위한 각종 지자체 인허가 및 국내외 자금 조달을 진행 중 ”이라며 “원자재가 상승,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친환경차 수요 증가 등으로 리튬 공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튬 생산을 앞당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사용되는 배터리용 리튬은 대부분 중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원자재 시장조사기관 성이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49만 5000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톤당 6만 위안에 불과했던 가격 대비 약 8배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79,000
    • -1.1%
    • 이더리움
    • 4,768,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540,000
    • -1.19%
    • 리플
    • 668
    • +0%
    • 솔라나
    • 198,900
    • -2.55%
    • 에이다
    • 560
    • +2.38%
    • 이오스
    • 825
    • +0.61%
    • 트론
    • 175
    • +1.74%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2.35%
    • 체인링크
    • 19,690
    • -1.8%
    • 샌드박스
    • 476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