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 아파트 7층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25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다.
이날 화재는 7층에서 발생했으며 주민 12명이 구조되고 6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숨진 주민은 7층에 거주하던 40대 여성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인력 72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14분 만인 이날 오후 1시 48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한 뒤 오후 2시 2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주방 겸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세대는 전소됐다. 옆 세대와 윗 세대로도 불이 번져 일부가 탔으며 소방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