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국토교통부의 등록말소처분 요청 소식에 급락한 모습이다.
28일 오전 11시 23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5.56%(950원) 떨어진 1만6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이날 국토부 발표 이후 급락한 모습이다.
이날 국토부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법이 정한 가장 엄중한 처분을 내려줄 것을 관할 관청인 서울시에 요청했다.
현행법상 최고 수위의 징계는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으로, 국토부가 사실상 등록말소 처분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는 이미 국토부의 처분 요청이 오면 6개월 내에 신속히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늦어도 9월 안에 실제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주가에 대해 보수적인 전제를 토대로 추정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입장이다.
백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되던 공릉 역세권, 용산 철도병원 부지, 광운대 역세권 등 올해 추진 예정 개발 사업들이 불확실성에 노출됐다”며 “여러 불확실성들의 해소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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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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