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가 메타버스 기반 ‘지놈프로젝트’에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초록뱀미디어는 미디어콘텐츠 얼라이언스 구축에 이어 웹툰·웹소설·피규어 등 IP확보를 위한 투자를 단행해 기존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NFT, 이커머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이번 메타버스 사업 참여로 뉴미디어 사업이 한 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최근 초록뱀미디어는 회사의 성장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병합(1주당 가액 500원→5000원)을 결정한 바 있다. 본원 사업의 실적 성장 뿐 아니라 다양한 신사업을 통한 회사가치 제고가 진행되고 있어 주식병합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유전체분석 및 임상시험수탁 전문기업 ‘인바이츠바이오코아’,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사 ‘쓰리디팩토리’, ‘서울대학교병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 18개 기업 및 기관과 메타버스 기반 제주 지놈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1만 명의 유전체 및 임상 정보 등을 수집·분석·융합해 바이오인포매틱스 기반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동시에 해당 체계의 실질적 활용방안에 초점을 맞춰 메타버스 기반 건강관리와 정밀 의료체계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바이오인포매틱스 기반 빅데이터 구축의 선행단계에 해당하는 유전체 및 임상정보 측정·수집·분석·융합 업무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클리노믹스’, ‘크리스탈지노믹스’, ‘프로카젠’이 수행한다. 종합 메타버스플랫폼 기반의 건강관리 및 정밀 의료상담은 ‘초록뱀미디어’, ‘인바이츠헬스케어’, ‘서울대학교병원’, ‘비덴트’, ‘인바이오젠’, ‘쓰리디팩토리’,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가 담당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놈프로젝트를 위한 메타버스 공간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 유입효과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와 미래 연구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대학교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은행’ 등 제주지역의 주요 기관들이 참여해 프로젝트 진행과 제주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반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으로 참여 주체 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제주 지놈 프로젝트 참여로 회사가 전개 중인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초록뱀미디어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파트너십을 맺은 ‘쓰리디팩토리’와 함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헬스케어 메타버스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초록뱀미디어의 메타버스 신사업 부문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술 결합의 NFT 사업으로 연계 확장까지 기대된다”며 “향후 신사업의 성공을 통한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