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및 위성장치기업인 코닉시스템은 삼성전자와 반도체 공정장비인 급속열처리장비(RTP)를 36억원 상당에 공급키로 계약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24분 현재 코닉시스템은 전일대비 125원(3.79%) 오른 3425원에 거래중이다.
이번 수주는 300㎜(12인치) 크기 반도체 원판(웨이퍼) 공정용 급속열처리장비를 삼성전자 반도체 양산공정에 적용키로 계약한 건으로,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매트슨 등 글로벌 장비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닉시스템 관계자는 "급속열처리장비는 반도체 이외에 발광다이오드(LED)와 태양광 등 차세대 분야와도 적용할 수 있어, 신 시장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루멘스, 서울반도체, 에피밸리 등 LED제조사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탑엔지니어링도 관련 장비사업 수요 증가를 노려 진출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