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경제 지속적 발전 위해 민관 협력 필요"

입력 2022-03-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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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상공의 날' 기념식 개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제49회 상고의 날'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제49회 상고의 날'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민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9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한국 경제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 상공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이자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라며 "이제는 경제가 지속 발전하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민관의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민간도 정책의 조언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정책수립 초기부터 민과 관이 원 팀이 되어 당면한 문제를 하나씩 풀어간다면 우리 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대한상의도 국민과 폭넓은 소통의 기회를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석홍 용인상의 회장, 김동수 군산상의 회장과 수상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21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고석태 케이씨 회장,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IT 강국의 위상을 높이며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설립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로봇센터’, ‘통합 빅데이터 센터’ 신설로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고석태 케이씨 회장은 반도체 장비와 소재를 100% 국산화해 국내 공급을 안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던 디스플레이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국가산업 경쟁력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상근고문과 김견 기아 부사장이 수상했다.

황각규 상근고문은 42년간 롯데그룹 전반에 혁신을 주도하고 대규모 인수ㆍ합병(M&A), 신규 투자 확대를 통해 석유화학, 식품, 호텔 및 유통, 정보통신 등 각 사업의 지속성장과 해외 신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견 부사장은 기아자동차 신성장 전략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7개의 해외공장 설립을 주도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동탑산업훈장은 양원준 포스코 부사장과 변대수 태영인더스트리 사장에게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석탑산업훈장은 박기출 삼영잉크페인트제조㈜ 사장과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구자웅 포스텍전자 회장, 이강훈 한국유리공업 부사장, 윤순자 인화정공 회장, 노향선 나우코스 대표이사, 신재범 대한조선 부사장, 장복상 CJ베트남 대표 등 6명이 수상했다.

김규식 딘텍 회장 등 16명이 대통령 표창을, 황종석 강원철강 대표 등 1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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